● 강의 목적
☞ 누가 이단인지 함부로 판단하면 안된다. 제대로 알고 믿으라.
신앙인들은 성경에 말세가 이르면 적그리스도 혹은 거짓 선지자가 나타난다고 했기에 이를 경계하고 두려워한다.
<요한1서 2:18>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줄 아노라
그런데, 요즘 기독교는 조금만 자기의 교리나 주장과 다르면 무조건 이단 혹은 적그리스도로 공격한다. 이단에 대한 규정이 성경의 가르침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각 교파의 제도나 전통을 기준으로 한다면, 이는 옳지 않다. 성경에서 말하는 이단에 대해서 알아보자.
○ 이단(異端)
+ 사전적 의미
정통이나 권위에 반항하는 주장이나 이론을 뜻한다. 사회적으로 ‘음악계의 이단아, 과학계의 이단아’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 종교적 의미
자기가 믿는 종교의 교리에 어긋나는 이론이나 행동을 뜻한다. 이단의 의미는 시대마다 사람들의 판단에 의해 변해 왔는데, 일반적으로 이단이란 개념도 정확하게 모른 채, 무조건 자기와 다른 것은 틀렸다고 보며 이단이라 하는 것이 문제다. 대개, 성경을 풀면 이단이라고 하는데, 예수님도 비유로 말씀하신다고 하셨던 것처럼<요 16:25> 비유와 시대성을 생각하지 않고 성경을 본다면 이해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때’에 대해 말하면 이단이라고 하지만, 빛에 있는 자들에게는 미리 알려주신다고 하셨다.<살전 5:4>
○ 성경에서 말하는 적그리스도, 거짓 선지자
+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부인하는 자
<요한1서 2:22~23>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자
<요한1서 4:2~3>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 예수님을 부인하고 자신이 메시아라고 주장하는 것
<마태복음 24:4~5>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것, 하나님의 보낸자를 안 믿는 것
<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요한복음 6: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하나님의 뜻이란 전통이나 교리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다. 노아 때는 노아를, 모세 때는 모세를, 예수님 때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요, 하나님의 뜻이다. 따라서, 시대마다 하나님의 보낸자를 안 믿는 것이 이단이다.
○ 안타까운 성경역사의 이단
+ 구약시대 선지자들은 갖은 핍박과 고통을 받았다.
<마태복음 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누가복음 11:47~49> 화 있을진저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드는도다 그들을 죽인 자도 너희 조상들이로다 이와 같이 그들은 죽이고 너희는 무덤을 만드니 너희가 너희 조상의 행한 일에 증인이 되어 옳게 여기는도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일렀으되 내가 선지자와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내리니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며 또 박해하리라 하였느니라
<히브리서 11:36~37>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엘리야는 당시 시대의 악함으로 그릿 시냇가에 숨어 지내야 했고, 다윗도 사울로부터 7년을 쫓겨 다녔으며, 스가랴는 돌에 맞아 죽었다.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과 결박과 옥에 갇히고, 돌로 침을 받았고, 톱으로 켜는 것과 칼로 죽임을 당했으며,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며 궁핍하게 사는 등 각종 고통과 환난을 받았다.
+ 유대교의 초대교회 박해
<요한복음 16: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사도행전 24: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신성 모독죄로 몰아 결국 죽였으며,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출교하여 반대하고 쫓아다니며 살인과 멸시, 핍박을 자행했다. 스데반을 비롯한 수많은 성도들이 신성모독과 이단이라는 죄목으로 죽임을 당했다.
+ 천주교의 개신교 박해 (카톨릭과 기독교의 다툼)
천주교가 성장하여 교황권이 강화되고, 교회가 사회적으로 엄청난 권한을 갖게 되자 로마교황청과 성직자들이 서서히 부패하였다. 면죄부를 파는 등 사회적인 큰 불신을 일으키게 되자, 하나님은 루터와 칼뱅 등에 의해 종교개혁을 일으켰다. 천주교는 이들을 이단자로 몰아 화형 시키는 등 엄청난 핍박을 하였다. 그러나, 종교개혁을 일으키던 시대에 이단시 당하고 핍박받던 기독교는 지금 하나님 구원역사의 중심세력을 이루었다.
+ 과학에서의 이단 : 갈릴레이, 천동설 vs 지동설
갈릴레이가 1610년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찰한 결과, 지구가 공전과 자전을 하면서 태양 주위를 돈다는 것을 발견하고 지동설을 주장했다. 그러나 종전의 천동설을 주장하며 태양이 돈다고 믿었던 과학자들과 종교인들은 갈릴레이의 주장을 믿지 않고 재판에 회부했다. 이로 인하여 갈릴레이는 여러 번 재판을 받아야 했다.
당시 종교인들은 성경 <수 10:12~15> 말씀을 근거로 하여 갈릴레이를 더욱 반대한 것이다. 여호수아 시대 때는 태양이 돈다고 믿었던 천동설 시대였기에 그렇게 기록한 것을 모르고, 종전의 잘못된 사고를 버리지 못하여 온전한 것을 주장하는 갈릴레이를 반대하고 핍박한 것이다.
+ 성경에서 가장 이단으로 공격받은 사람은 예수님이셨다.
<요한복음 8:48>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누가복음 7:34>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마태복음 5: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사도행전 24: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사도행전 24:14>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사도행전 28:22>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알기 때문이라 하더라
<<요한복음 10: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요한복음 7:1>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귀신 들린 자, 먹고 탐하기를 즐기는 경건함이 없는 자, 창녀와 세리들과 어울리는 음란한 자, 율법파괴자, 거짓말쟁이, 적그리스도, 신흥종교의 교주, 사이비,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한 자로 여기며 이단으로 규정하고, 범죄자로 만들어 결국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고 말았다.
○ [결론] 함부로 판단하지 말아라
사람들은 함부로 이단이라고 판단하는데, 예수님은 ‘누구든지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하셨다.<고전 4:5> 사람이 말에 실수를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말실수해서 사람이 손해를 당하고 상처받게 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못 펴게 하면 그가 책임을 지고 죗값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절대 형제를 미워하지 말고 악평하지 말아야 한다.
○ 제대로 알고 따라야 한다
역사를 보면 사람들이 몰라서 싸우고 실패하게 된다. 2000년 전 유대인들이 성경을 잘 모르고 오해해서 하나님과 함께 오신 예수님을 맞지 못하고 실패했다.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이 오실 때 제대로 몰라 반대하고 핍박하고 영광의 주를 온전히 맞을 수 없다.<고전 1:22~24> <고전 2:8>